트로트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되었습니다. 강남 주점에서 소주를 마신 후 음주 상태로 직접 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후 뺑소니, 운전자 바꾸기, 증거인멸 등의 죄목으로 구속되었습니다.
김호중 구속된 이유
구속 수사가 결정된 이유는 영장실질 심사를 연 뒤에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로 구속 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소속사 태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인 전모 씨에 대하여서도 같은 이유로 구속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김호중 씨는 지난 5월 9일 밤 11시 4분경에 술을 마친 채 자신을 차를 몰다가 한 도로를 지나던 중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고는 조치 없이 달아났습니다.
이러한 혐의는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등의 혐의를 받게 됩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소속사 대표는 김 씨가 뺑소니 낸 것을 숨기기 위해서 막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하게 했습니다.
그는 범인도피를 교사한 죄목을 얻었고 본부장 전 씨의 경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았습니다.
김호중 태도 논란
지난 21일 김호중 씨가 강남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나오는 날에 취재진을 피해 주차장으로 들아갔고 나올 때에도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6시간가량을 머물다 밤 10시 30분에 귀가했습니다.
귀가 과정에서 태도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명품으로 치장한 모습과 반성하는 태도가 아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무례한 태도로 취재진을 응대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되었습니다.
김 씨가 입었던 옷은 루이뷔통, 몽클레르 등의 명품 브랜드였습니다.
이러한 태도 논란이 확산된 것을 의식해서인지 영장실질심사를 받던 날에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김호중 씨의 구속으로 5월 24일 공연은 불참하게 되었습니다.